지난 1917년, 걸어서 건널 수 있는 한강 최초의 보행자 다리 '인도교'가 세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6·25전쟁 때 폭파돼 끊어졌다가 복구돼 지난 1981년 쌍둥이 교량으로 확장된 것이 지금의 한강대교입니다. <br /> <br />한강대교 남단부터 강 중간의 노들섬까지는 아치형 구조로 돼 있는데, 기존 교각과 함께 활용해 다리 사이 위쪽 공간에 보행교를 세우겠다는 게 서울시의 구상입니다. <br /> <br />세계적 명소인 뉴욕 브루클린 브리지처럼 1층은 차도, 2층은 보행로가 되는 겁니다. <br /> <br />높이 6.5m, 길이 500m로, 오는 2021년 6월 완공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노량진 방향으로는 내년 철거 예정인 노량진 고가차도를 일부 남겨 연결하고, 노들섬 쪽으로는 보행 육교와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보행교에는 360도 전망대와 이벤트 광장 등을 조성해 휴식문화공간으로 만들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되면 노량진 일대 접근성이 커지고 오는 9월 개장을 앞둔 노들섬 복합문화공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인도교 복원의 의미를 담아 새 보행교에 '백년다리'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아치 구조가 없는 한강대교 북단 용산∼노들섬 구간은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연결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오승엽 <br />촬영기자 : 최용호 <br />영상편집 : 마영후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32110443725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